과기정통부,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착수…의료 분야 56억 투입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27 12:02  수정 2026.03.27 12:02

데이터 원본 이동 없이 공동 활용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정부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의료 분야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포함해 총 4개 과제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부터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전하고 통제된 데이터 공유·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 국정과제와 연계된다.


데이터 스페이스는 운영 주체와 데이터 제공자·수요자가 참여하는 연합형 데이터 활용 체계다. 분산형 구조에서 합의된 규칙과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데이터 공유와 활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게 목표다.


이 체계에서는 데이터 보유기관의 원본 데이터가 외부로 이동하지 않는다. 연구 목적에 맞게 전 처리된 가명 데이터만 보안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참여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수요자는 연구 수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다. 데이터 제공자는 연구 기여분을 보상받는다. 운영기관은 플랫폼 이용료를 확보하는 구조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 공유 환경을 조성한다.


정부는 올해 의료 분야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운영 실증 1개 과제에 56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분야별 데이터 스페이스 기획 과제 3개를 선정해 과제당 2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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