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브롬화수소 재고 사전 확보
장기화 대비 대체 공급처도 점검
지난해 2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반도체 웨이퍼가 전시되어 있다. ⓒ뉴시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는 핵심 원자재 수급에 현재까지 직접적인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이슈가 되는 헬륨, 브롬화수소(HBr)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재고를 사전에 확보한 상태다. 현재까지 생산 공정에 영향을 줄 만한 수급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는 단기적인 공급 불안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기업별로 복수의 조달 경로를 운영하고 있어 특정 지역 리스크가 곧바로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업계는 그동안 미·중 갈등, 물류 차질,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원자재 재고 관리와 조달선 다변화를 지속해왔다. 이번 중동 사태 역시 기존 공급망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협회는 현재 정부와도 원자재 수급 현황을 긴밀히 공유하며 상황을 점검 중이다. 향후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와 함께 대체 공급처 확보와 물류 우회 전략 등 추가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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