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본격 가동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4.03 07:36  수정 2026.04.03 07:36

취약계층 1대1 전담 매칭으로 현장 밀착형 대피 체계 구축

광명시청전경ⓒ광명시제공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3일 광명시에 따르면 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한다.

올해는 19개 동에서 총 489명이 지원단으로 활동한다.


광명시는 특히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 대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대1 전담 매칭’ 제도를 처음 도입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어르신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 협업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거주자 중 자력 대피가 어려운 시민 22명을 ‘우선 대피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단원은 담당 가구를 정기 방문해 비상 연락망과 대피 경로를 안내하고, 주변 위험 요소를 상시 점검하는 등 밀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재난 상황 시에는 즉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대피소까지 동행하고, 대피소 내에서도 심리적 안정을 돕는 등 대피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기상이 잦아지는 만큼 현장 밀착형 대피 체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안전망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광명시는 지원단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7일과 10일 소하배수펌프장과 목감천 일대에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1대1 동행 대피 실습과 더불어 수중펌프, 차수판 등 수방 장비를 직접 다루는 체감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명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전까지 지원단의 전 가구 대상 현장 방문과 건강 확인, 대면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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