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걸그룹 베이비복스 전 멤버 이가이. 2집 '야야야'로 활동할 당시 실제 나이가 프로필 상인 78년생보다 무려 10살 차이 나는 68년생으로 밝혀져 탈퇴한 바 있다.
배우 선우선도 데뷔 초엔 80년생으로 활동하다 MBC <내조의 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방송 나이보다 5살 많은 75년생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 또한 KBS2 <꽃보다 남자>로 주목 받으면서 84년생인 프로필보다 2살 많은 본래 나이(82년생)를 털어놨고 82년생으로 알려진 한예슬은 81년생인 신화 앤디와 미국 LA에 있는 초등학교 동창인 점이 확인 돼 본의 아니게 실제 나이가 발각됐다.
이밖에도 방송인 현영(80년생→76년생), 배우 서우(88년생→85년생), 가수 미나(78년생→72년생) 등이 그간 고무줄 나이로 네티즌 수사대의 집중 추궁을 받다 진짜 나이를 실토한 케이스다.
연예 관계자들은 "방송가에서 나이가 어린 것은 유리한 조건"이라며 "얼굴을 보기 전 프로필로 오디션 여부를 결정하는 데 1~2살 차이로 캐스팅 당락이 좌우되기도 한다. 때문에 연예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이를 속이는 관행이 소속사에 의해 계속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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