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확대 기조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무너진 서민·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를 정상화하기 위해 출범할 예정인 '주사위'(주거사다리 정상화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서울 도봉갑의 청년 국회의원인 김재섭 의원을 임명했다.
21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북 초선인 김재섭 의원이 위원장으로 확정됐고, 현재 전문가 중심으로 위원들을 구성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987년생으로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지난 16일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주사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규제 위주의 10·15 정책 대신 서울시 내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중심으로 대책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특위에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청년세대와 무주택서민들을 폭삭 망하게 하는 반시장 부동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강북의 청년 현역 의원인 김재섭 의원이 위원장으로 적합할 것 같아 임명했다"며 "서울시당은 청년과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위원들을 선임해 서울시의 공급 확대 기조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