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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빌보드 하락…'그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3.05.02 09:06 수정         김명신 기자
싸이 빌보드 하락.

가수 싸이의 하락세인가.

신곡 '젠틀맨'이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서 2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 5위에서 대폭 하락한 기록이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젠틀맨'은 이번주 26를 기록했다. 2주 전 12위로 진입한 가운데 지난주 5위와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세인 셈이다.

'젠틀맨'이 이 같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을까. 스트리밍 경우, 이번 주 47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 주 보다 66%나 줄어든 수치다.

음원판매량 역시 3만6천건으로 반토막이 났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억5천뷰를 돌파하며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집계된 기록만 반영돼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라디오 방송 횟수 역시 순위 결정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빌보드 비즈는 지적했다.

그러나 싸이와 미국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밝힌 바 대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곡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프로모션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홍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싸이 말대로 추후 반등의 기회가 분명 존재한다는 것. 아직 비관하기 이르다는 분석이다.

싸이는 지난 달 25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 NBC '투데이쇼'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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