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을 빼닮은 탈주범 이대우가 남원에서 도주해 서울 종로 인근에 나타났던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서울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북 남원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수갑을 찬 채로 도주, 지난달 27일 종로 인근에서 지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인에게 돈을 받기로 하고 지난 1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약속장소에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대우가 남원에서 도주해 서울에 도착한 경로, 현재 서울에서 빠져나갔는지 여부 등도 전혀 파악이 안됐다는 사실이다.
트위터리안 @hoapo***는 “이대우가 도망간 것이 아니라 도망치게 놔둔 것 아니냐”며 속수무책으로 당한 경찰을 비난했고 @hong56011****도 “흙탕물 흐리는 미꾸라지 한 마리를 못 잡다니 경찰들 능력도 한심하다”고 개탄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 @antidrin****는 “이미 1차 때 도피자금 등을 다 마련해 놓고 다시 만난다는 소문 낸 후 경찰이 출몰지역을 수색하는 사이 서울을 빠져나가는 건 아닐지?”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반면 경찰에 비판의 화살이 집중되자 일부에서는 “경찰보다 남원지청 검찰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soony****은 “경찰 욕하기 전에 검찰을 추궁해야 되는 게 순서 아닌가. 물론 경찰도 잘못했지만 순서가 잘못 되었다”라 말했고 @chunga****도 “잘못은 남원지청 검사가 했는데 경찰을 왜 때려? 언론들 제발 소양 갖추고 사리분별 좀 하라”며 언론과 여론을 모두 비판했으며 @DragonKin****역시 “놓친 건 검찰인데 욕은 왜 경찰이 먹냐”며 검사의 무능이 문제임을 꼬집었다.
경찰은 이대우가 아직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빠져나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이대우 지인들의 연고지 10여곳을 파악, 잠복근무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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