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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박기춘, 애드벌룬만 띄우지말고 책임을..."


입력 2013.06.03 14:50 수정 2013.06.03 14:58        조소영 기자

3일 평화방송 출연해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고무적인 일"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자료사진)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이 3일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적 갑을관계’를 해결하지 않고, ‘경제적 갑을관계’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적 갑을관계’의 갑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라는) ‘양당의 담합’”이라며 “신생정당·진보정당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독점적 폐쇄구조가 이러한 국회 교섭단체 제도로 당연히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박 사무총장이 교섭단체 의석 축소를 발언한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앞으로는 단지 애드벌룬만 띄운 게 아니라 책임 있게 관철될 수 있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면서 “새누리당도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이 추진하는 법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기존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 24일 박 사무총장의 법안 추진에 동의하는 뜻을 밝힘에 따라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심 의원은 또 “안 의원을 비롯한 새로운 세력들에게 국민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정치개혁은 뒷 물결이 앞 물결을 치고 나가듯이 ‘낡은 정치’를 청산하라는 요구일 것”이라면서 “‘낡은 정치’란 수십 년간 한국정치를 주도해온 거대 양당 중심의 독점적인 폐쇄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당은 다양한 정치적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화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정당 체제가 개편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안 의원의 새 정치 내용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주의 깊게 보고 있고, 내용에 따라선 정치개혁의 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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