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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오사카 시장에 사죄 촉구


입력 2013.06.25 14:40 수정 2013.06.25 14:45        스팟뉴스팀

하시모토 시장의 ‘위안부 망언’에 대한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미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에게 '위안부 망언'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YTN 화면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에게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일본 교도통신 등은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지난 18일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하고 위안부 제도를 정당화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에게 발언 철회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또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하시모토 시장의 위안부 관련 망언 및 태도를 상세히 기술하고,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과 오사카 시의회에 결의안을 보내 정식 사과를 요청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57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샌프란시스코와 오사카는 활발한 친선교류를 해왔다. 그러나 위안부 관련 망언 이후 하시모토 시장이 시찰 목적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계획을 세웠으나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공식적 방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일본유신회는 지난 23일 치러진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2석 획득에 그치는 등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추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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