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민 "재벌2세 전남편 외도 폭력에 친구와 간통"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7.05 13:17  수정 2013.07.05 14:05
최정민 전남편 고백 ⓒ 방송캡처

1970년대 톱스타로 군림했던 중견배우 최정민의 충격적인 과거가 화제다.

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최정민은 "스폰서 없이 일을 하다보니 수입이 적었고 스트레스와 그로인한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고 전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두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하지만 남편은 결혼 4일 만에 외박에 외도를 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자매같은 내 친구와도 간통을 했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본인의 외도 문제로 최정민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했다는 것.

최정민은 "암 투병을 했는데 죽기전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지금도 이름 대면 다 알 정도로 재력가 집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혼 후 만난 4살 연하 동거남에 대해 언급, "경제적 도움뿐 아니라 배우 활동도 적극 지원해줘서 다 좋았지만 사랑의 도가 지나쳤다"라고 의처증을 내비쳤다.

이어 "1976년 KBS 드라마 '산마을 갯마을' 출연할 때, 동거남에게 폭행을 당했다. 광뼈가 함몰될 정도로 때려 결국 작품에서 하차했다"라고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결국 그녀는 동거남을 폭행 혐의로 고소해 동거생활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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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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