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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 사인회 논란 “억지웃음 얼굴에 경련, 귀찮다”


입력 2013.07.21 11:26 수정 2013.07.25 09:15        이한철 기자

페이스북 통해 부적절한 발언 ‘비난 봇물’

임혜영, 동감 표했다 함께 구설 올라

백민정(오른쪽)이 사인회 논란에 휩싸였다. ⓒ 백민정 페이스북

백민정 사인회 논란이 뮤지컬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배우 백민정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힝 사인회 싫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 아이고 귀찮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또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 백민정은 임혜영과 함께 눈초리를 치켜세우는 손동작으로 피곤해 우는 듯한 모습도 연출했다.

이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 후 사인회가 이어진 것과 관련, 배우로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 함께 출연하는 임혜영은 백민정의 부적절한 언행에도 불구하고 ‘좋아요’를 클릭하며 동감을 표해 함께 구설에 올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관객이 있어 배우가 존재하는 건데 황당하다” “그렇게 귀찮으면 그냥 은퇴하시길” “사인 받은 관객들은 억지웃음에 속은 거네” “공연장에서 박수 친 게 억울하다”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편, 백민정은 1995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한 후 ‘잭더리퍼’ ‘올댓재즈’ 등에 출연했다. 임혜영은 2006년 데뷔해 ‘미스 사이공’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레베카’ 등을 통해 사랑을 받았다. 둘이 함께 출연 중인 ‘두 도시 이야기’는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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