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사 농성 7박 8일차 돌입
"자신의 재판은 헌법까지 어겨 중단시켜
수사기관 해체하며,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8일째 중앙당사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문수 후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농성 도중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재명 민주당은 불법·부당한 3대 특검을 강행하며 야당을 짓밟고, 500만 당원 명부까지 탈취하려 한다. 전직 대통령의 인권까지 유린하는 정치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천명했다.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시장경제를 흔들고, 자유대한민국의 토대마저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며 "자신의 재판은 헌법까지 어겨 중단시키고, 수사기관을 해체하며,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이대로 두면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일당독재의 길이 열리고 만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과 내일, 국민의힘은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다"며 "나 김문수,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앞장서 싸워왔다. 앞으로도 물러섬 없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 주권이 독재를 무너뜨린다.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재명을 심판하겠다"며 "누가 끝까지 싸우겠느냐, 나 김문수다. 끝까지 싸울 사람, 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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