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은혁 사진 해명 "실수 인정…잠만 잤더라면"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7.24 14:05  수정 2013.07.28 09:35
아이유 해명 ⓒ 방송캡처

가수 아이유가 슈퍼주니어 은혁과의 사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아이유는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MC 봉태규는 "새벽 3시 아이유 SNS에 다정한 사진이 올라왔고 이를 수많은 네티즌이 퍼 나르기 시작했다"며 지난 해 11월 불거진 이른바 '아이유 은혁 스캔들'을 거론했다.

아이유는 "실수로 올린 게 맞다. '내가 왜 그랬나' 싶었다. 누구 탓할 게 없는 게 내가 실수로 그런 거다. 누굴 탓할 것도 없다. 내가 실수로 한 게 맞으니..."라며 "누구에게 가장 미안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들? 내가 상처준 사람들? 사랑했던 사람들? 정말 고민 많이 했고 죄송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모두 너무 다 미안했다. 내가 힘들고 말고가 아니라 정말 다 미안했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건 당일에 대해 아이유는 "그날 유인나 언니가 집에와 음식을 입에 막 넣어주고 한참 있다가 갔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내가 도대체 몇 명에게 피해를..."이라며 후회하자 MC 김희선은 "그날 잠만 잤어도"라고 언급, 아이유는 "그러게. 그날 일찍 잠만 잤어도, 잘 걸 그랬다"라고 한숨을 지었다.

이날 사건 후 상대방에 대한 질문에도 "괜찮냐고 물어봤던 거 같다. 미안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황광희와 배우 이현우가 출연해 대세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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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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