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우울증 고백 "친구랑 웃다가 갑자기..."

수지 우울증 고백_강동원앓이 ⓒ SBS

미쓰에이 수지가 우울증 증상을 고백해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수지는 국민 첫사랑, 국민 여동생 수식어를 뒤로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연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슨일에나 참아야겠다는 생각들이 많았는데 그게 쌓이다보니 마음의 스트레스가 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빠서 힘든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아쉬운 것은 배우고 싶은 것도 있고 연습하고 싶고 잘하고 싶고 그런데 너무 바쁘다 보니 그냥 해야할 때가 있어 스트레스가 크다"라고 털어놨다.

우울증 증세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비슷하게 왔다. 아무에게도 말 못하겠고 고민만 컸다. 한 번은 친구랑 이야기하던 중에 웃다가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 친구가 힘들면 말을 하라고 했고 그때부터 친구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 파장이 크지도 않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고충을 토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수지는 강동원앓이 사연과 이상형월드컵, 라면먹방, 수입배분 등 '20살 수지'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