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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탈골’ 정찬성 투혼…스타들도 감탄·격려 봇물


입력 2013.08.04 15:22 수정 2013.08.04 15:29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불의의 부상으로 조제 알도에 TKO패

“패했지만 진정한 승자” 찬사 쏟아져

정찬성이 부상으로 패하자 스타들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수퍼액션 방송 캡처)

정찬성(26·코리안좀비MMA)이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격투팬들에겐 강한 자부심을 심어줬다.

정찬성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열린 UFC 164 조제 알도(27·브라질)와의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불의의 우측 어깨 탈골 부상으로 4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그러나 정찬성은 알도가 일방적으로 우세할 것이라는 전 세계 언론의 예측을 보기 좋게 비웃으며 1, 2, 3라운드 모두 대등하게 맞섰다. 특히 알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4라운드에서는 정찬성의 승리가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그만큼 경기장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했지만, 아쉽게도 어깨 탈골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고 말았다.

그간 타도 알도를 외치며 피땀을 흘려온 정찬성으로선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 그러나 정찬성의 투혼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응원차 브라질까지 찾아간 2AM 멤버 임슬옹은 경기 직후 트위터를 통해 “어깨 탈골이라고 하네요. 아파하는 모습 보니 속이 터져 죽겠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슬옹은 현지에서 정찬성과 함께 계체량 측정 등 여러 공식 일정을 함께 하며 든든한 우군 노릇을 해왔다.

임슬옹 외에도 스타들은 정찬성의 부상 정도를 걱정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신소율은 트위터를 통해 “진짜 아쉽다. 코리안 좀비 멋지다 엉엉”이라며 응원글을 전했다. NS윤지 또한 “정찬성 선수 너무 멋졌습니다. 어깨가 제발 괜찮길! 어깨 탈골이기에 너무 안타깝고 또 안타깝네요. 브라질 홈게임 야유 속에서도 열심히 싸우시는 모습 멋있었어요. 정찬성 짱!”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2AM 이창민은 “멋진 경기 고맙습니다. 정찬성 멋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가수 허영생 은 “아쉽다. 큰 부상만은 아니길! 잘 싸웠어요. 짱짱”이라며 큰 부상이 아니길 기원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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