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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한경일 "잠적이유? 노이즈마케팅 희생"


입력 2013.08.24 10:29 수정 2013.08.24 11:01        김명신 기자
한경일 조권 ⓒ 방송캡처

가수 한경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대를 모았던 '슈퍼스타K5'의 박재한이 겨우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23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는 예고대로 박재한의 사연과 합격 여부에 대해 그려졌다.

박재한은 과거 '내 삶의 반' 등으로 활약한 바 있던 한경일이다.

이날 갑작스레 가수 활동을 접은 사연에 대해 "2004년 3집 활동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사라졌다는 분들이 많은데 소속사에서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했다가 아예 방송이 끊겼다. 행사와 방송 모두 펑크를 내 당시 1주일간 잠적했다는 보도와 더불어 이후 밉게 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행사와 방송이 완전히 끊어졌다. 그렇게 활동을 중단했다"라고 털어놨다.

아쉬운 사연 속 박재한은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를 열창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조권은 "노래를 이렇게 잘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많다. 감동이나 여운을 느끼지 못했다"라며 심사평 속 불합격을 줬다.

특히 여느 참가자 보다 혹평세례로 독설해 이목을 끈 가운데, 박재한이 2002년에 앨범을 낸 바 있으며 '내삶의반'을 노래한 한경일이라고 밝히자 조권은 당황했다.

후배 가수로서 선배의 노래 실력에 대해 독설한 부분에 대한 죄송함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네티즌 역시 "후배가 선배에게 너무하더라", "나이 어린 가수를 심사위원으로 모셨으니 이런 참사가 있지", "보기 불편", "선후배 어니있나 지원자와 심사위원만 있는거지", "심사위원으로 당연하게 한 것" 등 갑론을박 중이다.

이날 박재한은 조권의 불합격에도 불구하고 이승철, 현미의 합격으로 가까스로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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