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박주영 일본행? 영국 언론 “J리그서 관심”
“우라와가 영입 원했지만 박주영이 꺼려 해”
“박주영 새 팀 찾아라” 홍명보 감독 발언도 소개
박주영(28)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J리그 이적설이 보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박주영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 또한 박주영을 내보내는데 적극적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적료 없이 영입을 원하는 우라와를 위해 박주영과의 계약 파기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메트로’는 박주영 본인이 우라와 이적을 원치 않아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아스날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는 박주영으로선 새 팀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구단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메트로’ 또한 “박주영이 대표팀 일원이 되기 위해선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는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소개하며 “대표팀 승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는 박주영 스스로가 가장 잘 알 것이다”고 빠른 이적을 부추기기도 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적료 약 500만 파운드(약 86억 원)에 AS 모나코서 아스날로 이적했으며, 주급으로 4만 5000파운드(약 7700만 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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