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사초폐기' 논란 속 여야 지지율 동반하락


입력 2013.10.07 11:34 수정 2013.10.07 11:43        김지영 기자

리얼미터,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 50%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논란 속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49.7%, 민주당은 0.4%p 하락한 25.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와 비슷한 25.2%를 유지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8%p 상승한 2.4%, 정의당은 2.1%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파는 18.8%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조사에서 역시 안철수 신당만 0.8%p 상승한 23.1%를 기록했으며, 새누리당은 2.0%p 하락한 43.9%, 민주당은 2.8%p 하락한 14.4%를 각각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 간 격차는 20.8%p로 2.8%p 좁혀졌다. 정의당(2.0%), 진보당(1.1%)이 뒤를 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p 하락하면서 6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리얼미터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전주 대비 2.3%p 하락하면서 6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p 상승한 35.0%를 기록,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복지공약 축소 논란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로 주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논란으로 주 후반 반등했으나 주간집계 상으로는 2.3%p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지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