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 50%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논란 속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49.7%, 민주당은 0.4%p 하락한 25.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와 비슷한 25.2%를 유지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8%p 상승한 2.4%, 정의당은 2.1%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파는 18.8%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조사에서 역시 안철수 신당만 0.8%p 상승한 23.1%를 기록했으며, 새누리당은 2.0%p 하락한 43.9%, 민주당은 2.8%p 하락한 14.4%를 각각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 간 격차는 20.8%p로 2.8%p 좁혀졌다. 정의당(2.0%), 진보당(1.1%)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