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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바르셀로나 언론 "한국, 네이마르 12번 걷어찼다" 비난


입력 2013.10.13 12:10 수정 2013.10.13 12:1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스페인 언론 등 네이마르에게 거칠게 대한 한국 선수들 비난

전반 40분에는 분을 이기지 못한 네이마르가 이청용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다. ⓒ 연합뉴스

해외 언론들이 한국 축구의 거친 플레이를 문제삼았다.

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 오스카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0-2 완패했다.

특히, 이날 한국은 브라질의 빠른 패스 플레이와 개인기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홍명보 감독은 위험 지역 밖에서는 좀 더 터프하게 대응하도록 주문했고, 네이마르가 돌파를 시도하면 이청용, 한국영, 기성용 등이 거친 파울로 끊으려 노력했다.

전반 40분에는 분을 이기지 못한 네이마르가 이청용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다.

경기 후 브라질 선수들은 하나 같이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너무 거칠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공식대회가 아닌 친선전이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지 않았다.

브라질 언론 ‘수페르 에스포르테’는 "한국 선수들이 네이마르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한국은 23개의 파울을 기록했고, 이러한 거친 플레이가 브라질을 자극시키는 원인"이었다고 13일 전했다.

네이마르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한국 수비를 흔들었으며,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까지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한국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친 바르셀로나 언론으로 유명한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 소속 네이마르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 언론은 "한국의 작전은 네이마르를 사냥하기 위한 것 같았다. 네이마르가 무려 12번이나 걷어차였다“고 지적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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