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th 대종상영화제, '7번방' 최다 노미네이트 vs '관상' 접전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1월 1일 제50회를 맞아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달라지는 영화제와 출품작들을 공개했다.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조민수, 예심 심사위원 장혜진, 이준엽, 문상훈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 2012년 7월 9일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 제작이 완료돼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을 받은 한국 영화들 중 본상 진출 작품을 선정, 예심을 마친 작품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본심을 진행한다.
본선 진출작은 ‘베를린’ ‘감기’ ‘7번방의 선물' '관상' '설국열차' '신세계' '몽타주' '공정사회' '숨바꼭질' '늑대소년' '박수건달' 등 21편이다.
'7번방의 선물'은 총 12개 부문 후보를 장식,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편집상, 조명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관상'이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조명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기술상 특수분장, 현장녹음, 후반믹싱 부문 등 11개에 노미네이트 됐다.
'설국열차'는 감독상,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기술상 특수효과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어 '신세계'가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등 총 7개 부문에 올랐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전년도 남녀주연상 수상자인 이병헌 조민수가 홍보대사를 맡았으며 박중훈 하지원이 MC로 나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