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과 합의해 4일장 치르기로...19일 발인일에 합동 영결식
"유족보상 및 피해보상도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할 것"
LG전자는 지난 16일 헬기사고로 사망한 조종사 및 부조종사 유족들과 합의해 장례식을 4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발인일인 19일에는 합동 영결식을 갖는 등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례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족보상과 관련해서도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피해주민들과 만나 피해보상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우선적으로 피해 가정에 대한 임시복구를 17일부터 시작하기로 주민 및 시공사측과 합의했다.
이와 함께 피해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구성된 별도의 팀이 각 피해 가정을 방문키로 했다. LG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련기관의 감정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복구 및 보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LG전자 가족이었던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또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도 심심한 사과를 표하고, 사고수습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정확하고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