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망언 "여자는 나가서 돈 벌면 안돼, 집안 일만..."

박준규 망언_방송 캡쳐

배우 박준규가 가부장적 가치관을 드러냈다.

21일 MBC 파일럿 프로그램 '기막힌 남편스쿨'에서는 방송인 정준하, 개그맨 홍록기, 윤형빈, 배우 이창훈, 박준규, 연극연출가 손남목, 방송인 크리스찬 로버트 존슨이 출연해 '불량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준규의 아내 진송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편과 밥을 먹을 때 무조건 국이나 찌개는 있어야 한다. 남편은 한번 먹은 국은 다신 안 먹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박준규는 "그럼 매번 새로운 국을 먹어야지"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고, 이를 본 이창훈은 놀란 표정으로 "그럼 여자가 나가서 돈을 버는 건 잘못 한거네?"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준규는 "그럼! 당연한 거 아니냐? 가끔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라면을 끓여준
다"고 당당하게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준하는 "그럼 설거지는 하냐?"고 물었고 박준규는 "안한다! 부엌일은 할 게 아니다!"
라는 망언을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준규, 조선시대 사람 같다", "이해 안 되는 발언", "저건 망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