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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스키시즌아" 신용카드 혜택 타고 '쌩쌩'


입력 2013.11.27 11:21 수정 2013.11.27 11:27        윤정선 기자

스키인구 늘자 신용카드 스키장 할인 혜택도 인기몰이

스키장 1회 이용 시 지출비용(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자료 재구성)

몸을 움츠리게 하는 겨울이 찾아오자 스키 매니아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카드사도 스노우보더와 스키 매니아를 겨냥한 할인 행사에 나섰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지난 2월 만 19세~44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키장 이용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3%가 스키장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스키장 1회 방문 시 지출하는 비용은 10~15만원이 2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만원(19.4%), 15~20만원(16.4%), 20~25만원(12.6%)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 대부분이 겨울철 스키장을 찾고, 대부분 10만원 넘게 지출한 셈이다.

스키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카드업계는 리프트이용권, 장비대여료, 스키강습료 할인 등 혜택을 쏟아내며 회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한카드 스키장 주요 혜택(신한카드 올댓레저 화면 캡처)

신한카드는 대명, 곤지암, 용평리조트, 무주, 웰리힐리파크, 지산, 강촌 등 전국 스키장 9곳에서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들 스키장 모두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렌탈 할인을 받는다. 아울러 일부 스키장에 마련된 수영장, 사우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스키장, 골프장, 놀이동산, 캠핑장 등 레저업종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카드 클래식-L'을 출시했다.

비씨카드는 보광휘닉스 용평리조트, 대명리조트 등 전국 대표 스키장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비씨카드로 결제 시 리프트 이용권과 장비대여료를 최대 60%까지 할인해주고, 리조트 객실과 같은 부대시설 이용료도 최대 7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오픈마켓 11번가에서 휘닉스파크 시즌권을 구매하면 11% 할인해준다. 또한, 무주리조트, 베이스타운, 에덴벨리, 웅진플레이도시 등 전국 15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이용권, 장비대여료, 스키강습료를 최대 60%까지 할인해준다. 매주 화·수·목요일은 '롯데카드 데이'로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를 이용해 오픈마켓에서 스키장 시즌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국민카드와 하나SK카드 등 주요 카드사도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리프트 이용권과 렌탈, 스키 강습 할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해마다 스키인구가 늘어나면서 카드 부가혜택에 스키장 관련 서비스가 느는 추세"라며 "회원 유치 외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스키장 관련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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