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윤아 "안면마비로 은퇴 생각, 완치됐지만..."


입력 2013.12.22 11:10 수정 2014.01.07 16:28        부수정 기자
김윤아 '히든싱어2'_방송 캡쳐

가수 김윤아가 안면 마비로 은퇴를 고려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원조 가수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2라운드에서 모창능력자 권현진 씨는 김윤아에게 "과거 인터뷰에서 8집을 마치고 은퇴를 할 뻔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오랫동안 자우림의 노래를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아는 눈물을 흘리며 "사람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로도 신경이 손상이 된다더라. 그 때 처음 알게 됐다. 왼쪽 얼굴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 웃으면 괴물이 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남편 김형규도 "김윤아가 당시 '위대한 탄생' 멘토로 방송에 나가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예쁜 꽃 안대를 만들어서 나갔다. 귀도 한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윤아는 "귀는 음이 메가폰처럼 크게 증폭돼 들렸고, 눈은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완치는 됐지만 다친 신경이 다 돌아오지 않아서 후유증은 남아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윤아는 최종라운드에서 '야상곡'을 열창, 52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