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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인 하원미…남편 입단 소감 들어보니


입력 2013.12.28 11:00 수정 2013.12.28 11:06        김봉철 넷포터
남편의 입단식에 함께 한 하원미 씨. ⓒ mlb.com

FA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가 남편의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하원미 씨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Going to texas!!'라는 글을 올렸고, 텍사스로 가기 위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공항에 있다는 것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완전 기대해요”라는 글로 들뜬 마음을 표시했다.

이후 추신수는 텍사스의 홈구장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신수는 "13년 전 미국에 올 때 야구밖에 모르는 18세 소년이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오늘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다"며 "텍사스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모든 선수와 우승을 함께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 씨 역시 입단식 말미 아들 무빈, 건우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와 동갑내기인 하원미 씨는 지난 2002년 소개팅으로 만나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고,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함께 해 ‘내조의 여왕’이란 찬사를 얻기도 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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