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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강수정-노현정과 비교 당해…의자도 달랐다"


입력 2014.01.02 09:07 수정 2014.01.07 16:37        부수정 기자
김보민 강수정 노현정_방송 캡쳐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강수정,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비교당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KBS2 '맘마미마'는 개그우먼 김지민, 김현숙, 정주리, 김영희, 기상캐스터 김혜선, 김보민 아나운서, 방송인 최희 등이 출연해 새해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보민 아나운서는 "KBS 입사 당시 동기들 중 가장 돋보이는 사람은 노현정 전 아나운서였다. 그런데 방송을 할수록 차별이 느껴졌다. 나중엔 의자까지 다르게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입사하자마자 몇 명이 지방으로 발령났는데 노현정은 서울에 남아 뉴스 진행을 했다"면서 "난 부산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강수정과 비교당했던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부산 KBS에 있을 때 전임자가 강수정 아나운서였다. 그때 '너는 수정이보다 몸매, 얼굴 다 떨어지고 방송을 잘하는 것도 아닌데 뭘로 어필할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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