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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당신' 이민영, 지상파 복귀 "기존 여주인공과 달라"


입력 2014.01.15 15:03 수정 2014.01.15 15:27        부수정 기자
'나만의 당신' 이민영 ⓒ SBS

배우 이민영이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으로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2006년 방영된 SBS '사랑과 야망' 이후 약 8년 만이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배우 이민영,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정시연, 이명훈, 오초희, 유소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만의 당신'을 통해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민영은 극 중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유명 제화의 구두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고은정 역을 맡았다.

이날 이민영은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기존 드라마의 여자주인공들은 누군가를 통해서 아픔이나 시련을 극복한다. 하지만 '나만의 당신'의 고은정은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역경을 헤쳐나간다.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은정은 삼남매 중 장녀 역할인데 우리 어머니도 삼남매를 힘들게 키우셨다. 나와 환경이 비슷한 역할이라 더욱 애착이 갔다"고 설명했다.

'나만의 당신'은 어머니와 함께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딸(이민영)이 자신에게 닥친 역경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이민영 외에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오초희, 선우은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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