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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퍼포먼스’ 김동현…보너스 5만 달러


입력 2014.03.02 20:50 수정 2014.03.02 21:15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위력적인 백스핀 엘보우로 3라운드 KO승

'오늘의 퍼포먼스' 선정으로 5만 달러 보너스

'오늘의 퍼포먼스'로 선정된 김동현은 보너스 5만 달러를 챙겼다.(유투브 영상 캡처)

‘스턴건’ 김동현(33)이 위력적인 백스핀 엘보우로 존 해서웨이(27·영국)를 바닥에 눕혔다.

김동현은 1일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UFN) 37’에서 웰터급 강자 해서웨이를 상대로 갑작스런 백스핀 엘보우 기술로 3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자신의 첫 메인이벤트 경기를 화끈한 승리로 장식한데 이어 UFC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김동현은 웰터급 랭킹 10위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김동현은 ‘오늘의 퍼포먼스’로도 선정돼 보너스 5만 달러(약 5300만원)도 따로 챙겼다. 또한 함께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 남의철도 ‘오늘의 경기’로 꼽혀 김동현과 같은 액수를 받게 됐다.

김동현이 ‘오늘의 퍼포먼스’로 선정된 이유는 간단하다. 프로 파이터들 사이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백스핀 엘보우로 경기를 끝냈기 때문이다.

김동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백스핀 블로우를 실전에서 맞출 확률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적중되지 않더라도 이런 기술을 보여주면 상대는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라며 “가격한 순간 아무 느낌이 없었다. 어떻게 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상개가 바닥에 누워 있어 '이게 뭐지' 싶었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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