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눈물 "고 길옥윤과의 악성루머…가수 그만두려 했다"

혜은이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_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가수 혜은이가 고 길옥윤과의 루머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혜은이가 출연해 자신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고 길옥윤과의 스캔들에 대해 "대상을 받고 길옥윤 선생님이 기뻐했다. 그게 사진으로 찍혔는데, 저걸 보고 사귄다고 퍼졌다" 해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루머에)가수 못할 직업이라고 생각해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혜은이는 "한 번은 옷을 사러갔는데 치수를 잘못사서 딸에게 치수 바꿔오라고 했다. 그런데 딸이 옷가게 주인에게 '혜은이는 길옥윤과 살 때가 가장 좋았지'라고 하는 말을 듣고 와서 '엄마 진짜 길옥윤 아저씨와 사귄 거냐'라고 묻는데 내가 쫓아가면 일 낼 것 같았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혜은이의 위해 남편 김동현과 배우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