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롯데면세점, 외국인 1만명 초청 콘서트 개최


입력 2014.03.20 13:34 수정 2014.03.20 13:36        김해원 기자

중국, 동남아로 신한류 확대해 관광 활성화 앞장

지난 2013년 롯데면세점이 진행했던 패밀리 패스티벌에 해외 관광객들이 자리하고 있다. ⓒ제주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1만 여명을 서울 잠실에 초대해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대표 이원준)은 다음 달 외국인 관광객 1만2000명을 서울 잠실로 초청해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첫날 열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연이다.

롯데면세점 모델로 합류한 이민호, 박신혜의 팬미팅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XO, 2PM 등 K-POP 스타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한다.

이 공연은 행사 안내가 시작된 지 열흘 만에 좌석의 90%이상 매진될 만큼 중국, 일본 등의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콘서트에 참석할 외국인 관광객을 공연장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예약된 전세버스만 250대에 달한다.

롯데면세점은 2006년부터 총 17차례의 패밀리 콘서트를 치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동안 콘서트에 다녀간 내외국인은 29만6000명이다. 이번 패밀리 콘서트에는 외국인 관광객 약 1만2000명이 올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1년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 바오젠 그룹단의 경우를 예를 들었다. 1만 1200여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제주도를 방문했고 그것을 계기로 제주시 연동 부근이 바오젠 거리로 공식 지정되기도 했다는 것. 제주시는 3박 4일 동안 바오젠 그룹단이 제주도에 머무르면서 일으킨 경제적 효과가 직접 생산효과 410억, 파급효과는 910억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올해는 최초로 외국인 고객만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 콘서트를 통해 매년 약 1만명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해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