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퍼펙트, 홈런왕도 틀어막았다 '첫 세이브'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3.21 18:03  수정 2014.03.21 18:05

오릭스전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홈런왕 출신의 T-오카다도 범타 처리

오승환은 지난해 11월 한신과 2년 최대 9억 엔의 계약을 맺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2·한신)이 일본 진출 후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2014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4-2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투구수 15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범경기 첫 세이브까지 챙겼다.

1.80이던 평균자책점은 1.50(6이닝 1자책점)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2점차로 앞선 9회 마운드를 밟았다. 16일 세이부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윌리 모 페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니 요시토모까지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상대는 홈런왕 출신 거포 T-오카다. 오승환은 T-오카다에게 3루수 파울 플라이를 이끌어내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1월 한신과 2년 최대 9억 엔의 계약을 맺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한편, 한신은 선발 노미 아츠시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오승환의 철벽 구원을 앞세워 4-2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