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비밀리 세월호 임시분향소 찾아 추모·기부
“소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 기부금액, 기부처 비밀에 부쳐”
무한도전 멤버들이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임시분향소를 비밀리에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하하·노홍철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24일 늦은밤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가 애도를 표시하고 모아온 성금까지 기부했다. 기부금의 액수와 기부처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쳤다.
소란스럽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 비밀리에 임시분향소를 찾아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리쌍’의 길은 이날 임시분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무한도전”, “요란하게 분향소가는 정치인들과는 다르네”, “조용히 분향소를 찾아가 희생자들을 추모했다는 것에서 그들의 마음이 느껴진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2주 연속 결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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