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필드서 열린 ‘2014 MLB’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9-4 대승했다.
전날 젝 그레인케 호투 속에 메이저리그 네 번째로 구단 통산 1만승 고지를 밟은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12패)째를 올렸다.
푸이그가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5차례 출루는 데뷔 이래 처음이다. 푸이그는 타율도 0.276에서 0.308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푸이그는 올 시즌 '훈련 지각'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한 풀 꺾인 듯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16안타(2홈런)를 몰아치며 살아나고 있다.
후안 유리베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댄 하렌은 6.2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 시즌 4승 째를 따냈다. 볼넷 3개를 내주긴 했지만 탈삼진을 7개나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0-0 맞선 1회말 제이슨 쿠벨에게 적시타를 맞고 좌익수 크로포드와 포수 올리보의 아쉬운 플레이로 2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방망이가 뜨거웠다. 2회 1사 만루에서 디 고든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푸이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3-2로 뒤집었다. 자칫 끌려갈 수 있는 분위기에서 푸이그의 소중한 장타가 터진 것.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다저스 타선은 3회 맷 켐프와 우리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5회 2실점하며 4-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7회 우리베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베테랑 포수 올리보, 크로프드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 올리보 희생플라이로 9-4까지 달아난 다저스는 8회 1사 후부터 마운드에 오른 페레즈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후 6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 마이애미 원정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 선발 맞대결 상대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호세 페르난데스다. 지난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도 4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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