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예상 뒤엎고 1분기 합격점” 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삼성생명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을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도 12만4700원으로 유지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40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며 “이는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금 567억 증가와 환급법인세 620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대상회 이익에도 불구하고 우려요소와 신계약 관점의 긍정요소가 공존한다”며 “보장성 신계약은 부진한 시장상황에서도 향후 성장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보장성 신계약 추이는 4475억을 시현했지만 부진한 결과는 아니다”라며 “운용자산은 1158조원으로 상승폭이 소폭 낮았지만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금리상승과 자산운용사를 통한 새로운 성장전략, 그룹 지배구조관련 수혜 가능성, 손보상품과의 경쟁구도 심화는 단기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흐름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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