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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영업이익 하락세…대·중소형사 실적차 뚜렷


입력 2014.05.20 14:39 수정 2014.05.20 14:49        이혜진 기자

대형 10개사 분기순이익 70.8% 차지…86개사 중 순손실 회사만 33개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들어 자산운용사 영업·순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제공

자산운용사의 영업·순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영업규모 상위 10개 대형사와 중소형사들의 실적 차이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분기(1424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규모 상위 10개 대형사의 경우 영업이익이 7.0% 줄어든 데 그친 반면 중소형사는 34.6%나 급감했다. 순이익의 경우 899억원으로 전분기의 1274억원 대비 29.4% 줄면서 영업이익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다.

1분기순이익은 KB가 137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130억원), 삼성(101억원), 한국투자(90억원), 신한BNP(7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한 대형사 10개의 순이익은 자산운용사 전체의 70.8%를 이뤘다. 반면 순손실 회사는 33개로 지난해에 비해 7개 늘어 전체순이익의 38%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의 영업규모는 645조원으로 전년말 628조원 대비 2.7%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345조원으로 전년말의 335조원 대비 3.0%가 늘었다. MMF(머니마켓펀드)가 8조원이 증가하면서 이에 기여했다. MMF는 기관투자자의 자금수요로 지난해 12월 66조4000억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에 74조1000억원으로 뛰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300조원으로 전년말(293조원) 대비 2.4% 증가했다. 보험회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일임 증가에 주된 영향을 받았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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