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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정사 논란 ‘님포매니악’ 감독 퍼포먼스 “아무 것도 묻지 마”


입력 2014.05.31 08:15 수정 2014.06.25 18:10        이선영 넷포터
님포매니악 감독. ⓒ 무비꼴라주

내달 19일 개봉하는 영화 ‘님포매니악’의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말보다 영화로 이야기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깜짝 포토를 공개해 화제다.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사상초유 섹스버스터로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크라이스트’ 등 내놓는 작품마다 파격적이고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출연 배우들의 실제 정사 논란을 비롯해 배우들의 전라 노출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함구 의지를 담은 깜짝 퍼포먼스 사진이 화제다.

공개된 이미지는 입에 테이프를 붙인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로 라스 폰트리에 감독은 ‘님포매니악’에 대한 인터뷰나 발언을 일체 하지 않았다. 매체와 평단,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스스로 해석하고 논의하면서 자발적인 분석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샤를로뜨 갱스부르, 샤이아 라보프, 우마 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윌렘 대포, 크리스찬 슬레이터, 제이미 벨, 스테이시 마틴, 미아 고스 등은 아낌없이 온몸을 던진 연기를 선보인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인터뷰를 통해 감독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총 8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영화는 ‘볼륨1’과 ‘볼륨2’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분량의 전 세계 개봉 버전으로 공개된다.

제목인 ‘님포매니악’은 ‘여자 색정광’을 뜻하는 단어로 영화는 남들보다 더 많은 걸 원했던 여자 색정광의 섹스 경험담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린다.

국내에서는 볼륨1이 19일 개봉하고, 볼륨2는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7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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