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법원,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취소 가처분 받아들일 것"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4.01 15:26  수정 2026.04.01 15:26

"김영환 충북지사 건과 같은 결정 기대

법원 내린 결정 공당 받아들이지 않으면

'막 가는 정당' 논리 자체가 무너지는 것"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선거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던 주호영 국회의원이 법원에 제출한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해 "같은 사안인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서 가처분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했다. 같은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주호영 의원은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공정 경선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 결정은)기본적으로 당헌·당규와 공천 심사 규정조차도 지키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처분 인용이 되면 주 의원을 포함한 경선을 다시 하자고 요구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안 넣으면 무효인 것이고,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경선 절차 전체를 정지하는 가처분이 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로 헌법재판소나 법원에 바로잡아달라는 재판을 많이 걸고 있는데, 법원이 내린 결정을 공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 논리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고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해산 사유"라고 했다.


특히 "매년 200억원 가까운 국고를 지원받는 공당이 법원의 판결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막 가는 정당이 된다"며 "경선 절차를 전부 정지시키거나 경선을 무효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장동혁 대표는 법원의 가처분이 인용되면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고 받아들이지 않을 방법이 없다"면서도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 "큰 선거를 앞두고 지도부가 사퇴하는 게 맞는지 나도 자신은 없지만, 지도부 때문에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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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당후사를 위해 2선으로 스스로 물러나 주시길 기대합니다. 보수정치 하시면서 정꿀과 알토란만 골라서 차지하시면서 당이 어려울땐 대통령배신하고 유승민따라가더니 김무성과 대국민 사과 절 넙쭉하시고, 더이상 대구에 홍판표와 같은 주호영이 사라져 주시는것이 TK보수정치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 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6.04.0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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