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독일·포르투갈 우세? 가나·미국 숨은 전력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4.06.16 23:07  수정 2014.06.16 23:08

객관적 전력상 독일 압도적 우위..포르투갈 선두 위협

가나와 미국도 최근 전력 탄탄..준 '죽음의 조' 평가도

외질이 이끄는 독일은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넘어 G조 1위가 유력한 팀으로 꼽힌다. ⓒ 유튜브 캡처

G조는 D조처럼 3개팀이 최정상급인 ‘죽음의 조’는 아니지만, 분명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조다.

전문가들은 독일과 포르투갈이 가나와 미국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는 있지만, 가나와 미국의 전력도 항상 16강 이상을 바라보던 전력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준 ‘죽음의 조’가 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독일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공수가 안정된 전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독일은 조직력에서도 다른 세 팀보다 우세하다. 독일과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르투갈은 최근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해 자칫 희생의 제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

▲독일(FIFA랭킹 2위)
월드컵 출전 횟수 : 18회(1934, 1938, 1954, 1958, 1962, 1966,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1998, 2002, 2006, 2010, 2014)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3회 / 1954, 1974, 1990)

독일은 이탈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유럽축구의 강호로 손꼽힌다. 독일은 자국리그가 침체기에 빠지거나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부진의 늪에 빠지더라도 대표팀에서만큼은 항상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곤 했다. 예전부터 내셔널리즘이 강했던 독일은 축구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 월드컵에서는 마주치기 싫은 팀이다.

전문가들은 독일을 브라질월드컵 4강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전차군단’으로 불렸던 독일은 투박하고 힘에 의지한 축구를 줄곧 선보였지만, 뢰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힘, 스피드, 전술, 투지력 등 모든 면에서 달라졌다. 여기에 제로톱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공수주가 완벽한 팀으로 변모, 가장 눈여겨 볼 유럽팀이다.

▲포르투갈(FIFA랭킹 4위)
월드컵 출전 횟수 : 6회(1966, 1986, 2002, 2006, 2010, 2014)
월드컵 최고 성적 : 3위(196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대변되는 팀이다. 우승후보로는 평가 받지 못한 다크호스로 분류되지만, 우승후보들을 잡을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호날두를 비롯해 주앙 무팅요(AS 모나코), 페페(레알 마드리드),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실베스트르 바렐라(포르투) 등 주축 멤버도 화려하다.

하지만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만만치 않은 조에 속했다. 또한, 호날두가 이번시즌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악령으로 컨디션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스트라이커 부재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2006년과 2010년에 비해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흠이다.

▲가나(FIFA랭킹 37위)
월드컵 출전 횟수 : 3회(2006, 2010, 2014)
월드컵 최고 성적 : 8강(2010)

아프리카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팀이다. 첫 출전인 2006 독일월드컵에서 16강,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G조서 가장 피파랭킹이 낮지만 전력만큼은 다른팀 못지않은 숨은 실력을 지니고 있다.

마이클 에시앙(AC밀란), 케빈 프린스 보아텡(샬케04), 안드레 아유(마르세유) 등 유럽리그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케빈 프린스 보아텡은 동생인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과 2010년에 이어 다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미국(FIFA랭킹 13위)
월드컵 출전 횟수 : 10회(1930, 1934, 1950,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월드컵 최고 성적 : 3위(1930)

미국은 자국 MLS(메이저리그 사커)의 폭발적 성장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미국은 월드컵 북중미 지역예선에서 2경기 앞두고 월드컵 진출을 확정, 위협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문장은 팀 하워드(에버튼)가 맡고 랜던 도너번(LA갤럭시),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 같은 유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MLS에 유명 축구스타들이 하나 둘씩 영입되면서 미국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쟁력이 한껏 올라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그러나 대진운이 좋지 않아 16강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G조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각)
6.17(화)/01시 독일 vs 포르투갈 (사우바도르 / 아레나 폰테 노바)
6.17(화)/07시 가나 vs 미국 (나타우 /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6.22(일)/04시 독일 vs 가나 (포르탈레자 /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6.23(월)/07시 미국 vs 포르투갈 (마나우스 / 아레나 아마조니아)
6.27(금)/01시 미국 vs 독일 (헤시피 / 아레나 페르남부쿠), 포르투갈 vs 가나 (브라질리아 /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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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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