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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유방암 투병 고백 "유방 절제, 남자들은..."


입력 2014.06.21 05:12 수정 2014.06.21 05:14        김명신 기자
ⓒ 방송캡처

중견 배우 이경진이 과거 유방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자매로 출연 중인 배우 이경진과 박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진은 "2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며 "처음에 심각한 것은 아닌데 절제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더라. 유방암보다 유방 절제가 더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경진은 "암 치료가 괴로운지 몰랐다. 초기라서 항암치료를 두 번 정도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16번 정도 권유했지만 두 번 하고 못하겠다 싶었다. 음식을 못 먹으니까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선 치료를 많이 받았다"며 "아플 때는 39kg까지 살이 빠졌었다"면서 "보름간 잠을 못 잤다. 평소 종교를 믿지 않았는데 신에게 의지했다. 남자 분들은 여자에게 유방절제 의미를 모를 거다. 당시 내 심정은 마치 팔 한 쪽을 떨어뜨리는 심정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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