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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지금 새누리당 모습, 국민 신뢰 어렵다"


입력 2014.06.22 09:08 수정 2014.06.24 08:18        데일리안 =백지현 기자

<새누리 전대 경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⑥-김상민>

"청년당원 3만명 확보, 다음총선서 10%지지율 끌어올리겠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호가호위하려는 당내 잘못된 세력과 싸우고 혁신하겠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김상민 의원이 지난 17일 ‘데일리안’과의 만남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의 면모답게 공약도 ‘청년’문제 해결에 방점이 찍혀있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더 이상 기득권의 정당이 되선 안 된다.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 대통합을 하는 국민의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의 모습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소수 기득권을 독점한 그룹이 권한을 독점하고 휘두르는 정당이 아닌, 뼈를 깎는 혁신의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며 “나는 2012년 총대선 당시 제대로 된 경제 민주화, 국민 대통합,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안에 독자적인 청년당을 신설, 2040세대가 주축이 돼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함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안에 재정과 인사권으로부터 독립된, 주체적인 청년당을 만들고 그 안에서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계획이다”며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혁신을 보여주고 정치활동을 통해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에게 그런 기회를 주면 2년 안에 청년당원 3만명을 확보하고 10%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며 “특히, 당에 ‘박근혜’라는 (거물급) 정치인이 빠진 이때 탄탄한 새누리당을 지켜내고 건강한 보수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유일한 국회의원이 김상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특히 서울지역에서 50대 베이비 붐 세대에 밀렸고, 교육감 선거를 두고서는 전교조의 승리라고 할 정도다”며 “이건 예고편이 불과하다. 새누리당이 혁신과 변화하지 않고, 일부 소수그룹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 2040세대 뿐 아니라 50대에서도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런 기득권화 된 세력과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호가호위하려는 당내 잘못된 세력과 싸워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새누리당은 더 이상 기득권의 정당이 아니다. 국민에게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대통합 하고자하는, 국민 모두의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 지역에 편중되고, 소위 돈 있고, 잘 사는 사람들 대변하는 정당이 되선 안 된다. 소수의 사람들이 권한을 독점하고 휘두르는 정당의 모습이 되지 않게 뼈를 깎고 혁신의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 나는 2012년(총·대선 당시) 제대로 된 경제 민주화, 국민 대통합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새누리당의 모습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힘들다. 새누리당 안에 또 다른 당을 만들고자 제안한다. 당 안에 당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테면, 가칭) 청년 새누리당, 청년 미래의 새누리당, 미래 청년 새누리당 등 청년 당이 그것이다. 독자적이고 독립된, 재정과 인사권으로부터 독립돼, 주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당을 만들자는 거다. 이 안에서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청년 새누리당 안에서 청년들의 눈높이와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혁신을 보여주고, 또 정치활동을 통해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걸 확인시키겠다. 나에게 그런 기회를 주면 2년 안에 새누리당 안에 청년 당원 3만명을 확보하고 10%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이다. 특히, 박근혜라는 엄청난 정치인이 빠진 이때 탄탄한 새누리당을 지켜내고 건강한 보수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겠다. 그걸 해낼 수 있는 유일한 국회의원이 김상민이라는 거다. 내가 출마하게 된 이유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 당 지도부에 들어와 가장 먼저 혁신하고 싶은 것은?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출한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변해야 한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바로 정치인이고 국회의원이다. 그런데, 일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활동으로 국민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를 개혁하기 위한 정확한 비전과 청사진이 필요하다. 어떤 새누리당,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건지에 대한 고민 속에서 이번 정당대회도 그런 비전을 제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네거티브와 비방이 난무하면 당원들로부터 멀어지고, 국민들로부터 멀어지는 건 당연하다.

새누리당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30세대를 넘어 지금 어디까지 왔느냐. 40대까지 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은 50대 베이비 붐 세대에도 밀렸다. 이건 보통일이 아니다. 교육감 선거를 두고 모 신문사에서는 전교조의 승리다고 했다. 이것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새누리 혁신과 변화하지 않고, 또 100%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소수그룹을 대변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는 한 2040세대 뿐 아니라 50대에서도 심판을 받을 거다. 따라서 나는 이런 기득권화 된 세력과 싸우겠다는 거다. 자신 기득권을 유지하고, 호가호위하려는 당내 잘못된 세력과 싸우고 혁신을 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2040세대와 소통하며 지내왔고 대한민국 위에서 싸웠던 사람이다. 총학생회 시절부터 주사파 운동을 한 그룹과 국가정체성 싸움도 하고, 사회 속에서는 다양한 NGO활동을 통해 함께 해온 세력들과 새누리당 안에서 2040세대, 청년 당원 3만명을 확보하겠다. 또 이를 토대로 2040세대의 지지율을 10%로 끌어올리겠다. 이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동의를 한다. 이것을 해낼 수 있는 방법과 결과물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유일하게 김상민 최고위원이다. 김상민이 최고위원이 되는 일이야 말로 새누리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사건이 될 것이다.”

-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면모답게 공약도 청년에 방점이 찍혀있다.

“2040세대에게 결정의 주체가 될 수 있게 해준다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우리 사회 속에서 일어날 것이다. 청년들이 당 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무엇보다 큰 프레임을 만드는 일들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에 자발적인 앱들이 만들어 져 컨텐츠를 형성하는 것이다. 우수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으고, 이들이 활동을 할 수 있게 틀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를 위해 주체적이고 독립된 청년 새누리당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청년부장관 신설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같은 경우는 30대 차관을 쓸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당의 발전을 위한 사람을 쓰는 것이 아닌, 이해관계를 따져 사람을 따보니 우리가 뒤처지는 것이다. 지연, 학연, 이해관계에 따른 인적 구성이 아닌 시대요구와 변화를 따라갈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겠다는 거다. 그들이 모시고 올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 당권을 둘러싸고 소리없는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서히 가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지향하면서 당권을 둘러싸고 공방을 일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크다.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에 변화와 혁신의 DNA가 있다고 본다. 2012년을 기억해 봐라. 얼마나 많은 변화와 혁신을 했나. 또 천막당사 당시 얼마나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었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청년정책이 당에 잘 반영된다고 보나

“결정권자 안에 청년문제를 자신의 사명처럼 여기고 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이번에야 말로 2040세대의 문제를 다루고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최고위원이 되는 것이 맞다. 이번에 반값등록금 증액 우리 의원실에서 맡아서 했다. 당초 3조 5천억에서 1500억 증액 투쟁이 사라졌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값등록금 투쟁이 사라졌다. 왜? 죽기 살기로 하는 의원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고위원회에 청년 전문가가 들어가면 이뤄낼 수 있다. 왜냐, 국민적 바람이고 수많은 청년들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 향후 재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새누리당이 변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권재창출은 한 인물을 통해 나오는 것 아니다. 시대정신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특정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있는 것 아니다. 그들을 만들기 위해 국민에게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것을 듣고 민심 속에 서 있는 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 국민과 민심 속에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이 국민의 편이 되어야지, 힘든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지켜달라고,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달라고 할 수 있느냐. 그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박근혜정부 성공의 열망을 듣지 않고 폐쇄적인 인사로 박근혜정부와 국민을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인사권 휘둘러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거다. 이번 전당대회가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나타내는 전당대회로 이뤄져야 한다. 이번에 변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새누리당은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이다.”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자가 최근 사과를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해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자가 끝까지 가는 것은 당과 나라를 유익하지 않다. 문 후보자의 동영상이 발단이 된 것이지만, 그게 본질이 아니다. 그의 역사인식, 철학을 말하는 거다.”

- 최근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시장의 책임론도 거론되고 있다.

“인사를 책임지는 사람에 문제가 있다. 그것이 변화돼야 모두가 잘 될 수 있는데, 국회의원 그런 것을 말하지 못하면 국회의원이냐. 권력의 하수인도 아니고, 주변에 비난과 지탄이 두려워 그런 거다. 그럴 거면 국회의원 하지 말아야지. 국회의원은 자기역할과 소명을 다 하면 되는 거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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