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블로거 ‘착한엄마’ 알고보니 아들에게 한 짓이...
20대 여성 레이시 스피어스 아들에게 소금 치사량 먹여 사망케
미국에서 병든 아들에 대한 모성애로 유명세를 얻은 블로거가 자신의 아들에게 소금 치사량을 먹여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얼마전 미국 뉴욕 외곽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 레이시 스피어스는 자신의 아들에게 치사량의 소금을 먹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20대 여성은 병든 아들 가넷을 돌보는 사연을 육아일기로 담아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연재해 유명 블로거인 ‘착한엄마’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여성의 아들인 가넷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수시로 호흡 곤란 증세를 겪고 병원에 자주 드나들어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아오다가 지난 1월 사망했다.
하지만 부검결과 엄마 레이시 스피어스가 치사량의 소금을 먹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 하고 있다.
이에 현지 검찰에서는 레이시가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병을 만드는 일종의 정신질환인 ‘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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