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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총리 제안 묻자 "청문회 걸릴 것 없다"


입력 2014.06.25 17:09 수정 2014.06.25 17:15        스팟뉴스팀

25일 퇴이 앞두고 기자들 만나 "김기춘과 가까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대희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잇단 낙마로 국무총리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25일 "청문회에 걸릴 것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날 퇴임을 앞두고 가진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총리 제안이 오면 고사할 생각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청문회에 나가더라도 걸릴 것은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 주민등록 옮긴 것이 제일 많이 얘기되는 데 나는 봉천동과 부천 딱 두번 이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한 사람이라 학위도 관심 없고 돈도 관심 없다"며 "논문은 쓸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기춘 비서실장이 반대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김 실장이 나하고 가까운데 반대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8년간 도지사를 역임하며 아쉬웠던 점과 관련해서는 "별로 없다"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임기 4년에 맞춰서 (정책공약을) 해치웠는데 난 이같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잘 안됐다. 여기서 좀 실패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3년 반 뒤에 대통령선거에서 성공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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