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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먼, 타이틀 지켰다…마치다 꺾고 ‘무패 행진’


입력 2014.07.06 14:35 수정 2014.07.06 14: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1라운드부터 압도적인 타격으로 점수 차곡차곡

심판전원일치 판정승..12승 무패 ‘무결점’ 전적

크리스 와이드먼이 로툐 마치다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SPOTV 방송 캡처)

크리스 와이드먼(30·미국)이 로툐 마치다(36·브라질)을 가볍게 제압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와이드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75 미들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마치다를 상대로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와이드먼은 왕년의 미들급 황제 앤더슨 실바를 잡아낸 데 더해 전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료토 마치다까지 꺾고 미들급 제왕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특히 12승 무패 ‘무결점 전적’을 이어가고 있어 와이드먼의 주가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는 1라운드부터 와이드먼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펼쳐졌다. 와이드먼은 큰 킥을 주무기로 활용하며 상대를 견제했고, 간간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공격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특히 3라운드 3분 마치다의 카운터를 다시 카운터로 받아치며 승리를 굳혔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도 와이드먼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면서도 무리하지 않고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경험이 많은 마치다지만, 기량 면에서 앞선 와이드먼이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치자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마치다는 자신이 열세임을 깨닫고 4라운드부터 더욱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인 'MMA여제' 론다 로우지(미국)는 이날 알렉시스 데이비스(캐나다)를 1라운드 경기 시작 16초 만에 KO로 제압하며 4차 방어에 성공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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