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만족도 CU가 높고 마케팅 만족도는 GS25 1위
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 조사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은 편의점은 CU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빅테이터 분석기업 타파크로스에 따르면 이들 3개 편의점 브랜드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CU가 만족도 지수 40.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GS25와 세븐일레븐이 차지했다.
타파크로스는 크게 상품만족도와 서비스만족도, 마케팅 만족도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조사대상 주요 상품군을 음료와 가정간편식, 스낵류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러한 상품들을 대상으로 편의점 브랜드별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CU가 43.5로 1위를 차지했다.
CU는 떡볶이, 도시락, 삼각김밥 등 전반적인 식사 메뉴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고 콘소메 팝콘을 비롯해 다양한 PB상품의 인기도 압도적이었다고 타파크로스는 설명했다.
접객태도와 위생, 진열 등 서비스 만족도 평가 결과에서는 세븐일레븐이 만족도 지수 32.9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위생 상태는 3사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고 타파크로스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할인과 적립, 증정 등의 마케팅 만족도 평가에서는 GS25가 1위(33.7)로 나타났다.
GS25는 '나만의 냉장고'어플리케이션으로 차별화된 증정 전략을 펼쳤다. 1+1 행사 제품 구매시 여분 음료를 앱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어느 매장에서든지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상의 소비자 반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만족도에서 3사가 번갈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들 모두를 포함한 전체 만족도 평가에서는 CU가 가장 높은 만족도 지수(40.5)를 보였다.
타파크로스 관계자는 "CU는 가정간편식, 음료, PB스낵 등 상품군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다른 부문에서도 고른 점수를 받았다"며 "또한 월드컵, 광복절, 국군의 날 등 이슈를 반영하는 각종 이벤트를 시행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