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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아르헨티나 완승 예언…펠레는?


입력 2014.07.13 21:23 수정 2014.07.14 06:4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확실한 해결사 메시 버틴 아르헨티나 3-1 완승 전망

펠레, 승리팀 즉답 피하면서도 독일 전력 우세 평가

[독일 아르헨티나]베컴은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의 완승을 예언했다. ⓒ 데일리안 DB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완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마라카냥 주경기장서 열리는 대망의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결승 무대에서만 세 번째 맞대결이다. 1986 멕시코월드컵에선 디에고 마라도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3-2 승리,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선 독일이 1-0으로 설욕했다.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축구 레전드들이 내놓은 ‘예측’도 이목을 끌어당긴다.

먼저 베컴은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못했다. 아주 흥미로운 대결이다”면서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3-1 정도로 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컴은 “독일의 전력도 놀랍도록 탄탄하다.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줄 아는 훌륭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승리팀으로는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리오넬 메시 존재다.

베컴은 “매우 놀라운 특급 선수다. 훌륭한 개인 기술을 가졌음에도 팀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팀 플레이에 녹아들 수 있는 완벽한 선수”라며 “확실한 해결사가 있는 아르헨티나의 완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이 열리기 하루 전에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 브라질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일이 아르헨티나 보다 훨씬 나은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확실하게 승리팀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독일의 전력이 분명 우세한 것으로 봤다.

펠레는 4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저주’로 더 유명하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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