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만에 멀티히트 ‘시즌 타율 0.304’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7.14 23:01  수정 2014.07.14 23:03

지바 롯데 원정경기서 4타수 2안타 기록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 ⓒ 연합뉴스

소프트뱅크의 빅보이 이대호(32)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니혼햄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2에서 0.304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직구에 눌려 우익수 뜬공을 물러났다. 하지만 상대 구질을 파악하고 들어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119km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으로 뻗어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매섭게 돌아간 방망이는 시속 138km짜리 직구를 결대로 밀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물러나 이날 경기의 타격을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멀티히트로 홀로 신바람을 냈을 뿐 타선 전체가 침묵하며 0-1 영봉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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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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