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마지막 올스타전서 2안타 ‘MVP 가시권’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7.16 11:01  수정 2014.07.16 11:04

통산 13번째 올스타 출전해 13안타 기록

올 시즌 끝으로 은퇴, 뉴욕의 전설 기억될 듯

지터가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마쳤다.(유투브 영상 캡처)

‘뉴욕의 연인’ ‘양키스 캡틴’ 데릭 지터(40)가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지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터는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3회말에는 내셔널리그 세 번째 투수 알프레도 사이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지터는 3회말 공격이 끝난 뒤 공수 교대 때 자신의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서 작별 인사를 고했고, 곧바로 알렉세이 라미레스와 교체됐다. 이로써 2타수 2안타를 때린 지터는 자신의 13번째 올스타전에서 개인 통산 13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지터는 선수 소개 때에도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아 의미가 배가되기도 했다. 더그아웃에서 걸어나온 지터는 양 팀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고,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199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줄곧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만 입었던 지터는 메이저리그 20년동안 통산 타율 0.311 258홈런 1286타점 354도루를 기록 중이다. 1996년 신인왕을 차지했고 2000년 월드시리즈 MVP, 골드글러브 및 실버슬러거 5회 수상, 그리고 통산 9위의 3408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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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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