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공회의소 임원단 접견, 한미FTA 기여도 평가와 협조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방한 중인 미국 상공회의소 임원단을 접견하고 한미 양국간 경제와 통상관계 주요 현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도노휴 회장 등을 만나 한미 양국간 교역 및 서비스산업 발전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의 기여도를 평가하고 그 이행에 필요한 협조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 임원단과의 접견에서 "미국 상의가 한미 FTA 타결하는데 있어서, 크게 성장하는데 역할을 해 왔다"며 "서울에서 심포지엄도 여신다고 들었다. 창조경제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 상의는 오는 11월 중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열어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을 지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 상의 측에선 "그동안 한미 FTA를 적극 지지해왔다"는 입장을 밝히며 "FTA에 따른 혜택을 확산시키기 위해선 기업과 정부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이날 접견에선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발전을 위한 민간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규제개혁 논의에 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