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골 세리머니, 관중석 한혜진 향한 하트?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8.17 07:08  수정 2014.08.17 07:11

0-0 맞선 전반 28분 대각선 왼발 중거리 슈팅

골 넣은 뒤 관중석 향해 하트 세리머니 선사

기성용 하트 세리머니(SBS CNBC 캡처)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뒤 의미 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기성용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전에 선발 출전, 전반 28분 대각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성용은 0-0 팽팽하게 맞선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질피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골문 하단 구석을 찌르며 맨유 골네트를 흔들었다.

골을 넣은 기성용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관중석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대상은 역시나 아내이자 배우인 한혜진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혜진은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아 기성용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스완지에서 선덜랜드로 임대돼 활약한 기성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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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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