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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체제' 컴백 카라, 확 달라졌다


입력 2014.08.19 08:31 수정 2014.08.19 08:35        김유연 기자

기존 멤버 강지영·니콜 탈퇴 후 허영지 영입 '변화'

타이틀곡 '맘마미아' 포인트 안무 왁킹댄스 강조

4인 체제로 돌아온 카라가 타이틀 곡 '맘마미아'로 팬들 앞에 섰다. ⓒ DSP미디어

4인 4색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걸그룹 카라가 팬들 앞에 섰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카라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데이 앤 나이트(DAY&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카라는 앨범에 수록된 ‘쏘 굿(So good)’과 ‘맘마미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카라는 먼저 '쏘 굿' 무대를 펼쳤다. '쏘 굿'은 곡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펑키한 리듬에 그루브한 드럼비트를 삽입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카라는 이 곡을 통해 특유의 상큼함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진 타이틀 곡 ‘맘마미아’ 무대를 통해 카라는 강렬한 비트의 경쾌한 댄스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세련된 비트와 훅은 한번 들어도 어깨를 들썩이게 할 만큼 중독성이 강했다. 여기에 화려한 손동작과 복잡한 동선의 왁킹 댄스까지 제대로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카라 멤버들은 마이크를 잡고 각자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발매했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 이후 1년 만에 컴백한 카라는 "그동안 개인 활동과 몸매 관리에 신경 썼다. 춤과 노래 레슨도 받았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왔다.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여러 가지 면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허영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카라는 강지영과 니콜의 빈자리를 MBC 뮤직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허영지가 합류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들과 첫 데뷔 무대를 갖게 됐는데 떨리고 긴장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언니들이 세세한 것까지 신경써줬기 때문에 데뷔와 앨범 준비에 힘든 것은 전혀 없었다"며 멤버들과의 호흡을 과시했다.

4인체제로 돌아온 카라가 타이틀 곡 '맘마미아'로 팬들 앞에 섰다. ⓒ카라 뮤직비디오

이번 ‘맘마미아’의 포인트 안무인 왁킹댄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구하라는 "막상 왁킹댄스를 해보니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습하면서 어깨가 많이 뭉쳐 마사지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몸에 좀 익숙해져서 왁킹댄스의 느낌이 나오지 않나 싶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어느덧 7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한승연과 박규리는 카라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승연은 "카라로 데뷔해서 어느덧 8년을 바라보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제 능력이나 재능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박규리도 "인생이 책이라면 카라는 북 커버다. 그 커버를 더 잘 만들기 위해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것이 어느덧 7년이 지났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애틋함을 전했다.

또한 박규리는 이번 앨범의 차이점에 대해 “우리는 에너지가 넘친다는 고유의 이미지가 있는데 섹시한 곡을 불러도 너무 야해 보이지 않는 것이 단적인 예"라며 "이번엔 좀 더 풀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카라가 지금까지 모선보이지 않았던 모습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카라는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일본 투어가 잡혀있는데 앞으로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라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이트(DAY&NIGHT)’에는 타이틀곡 ‘맘마미아’를 비롯해 ‘LIVE, ‘So Good’, ‘멜랑꼴리(24/7)’, ‘빨간불’, ‘이야기’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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